반응형 분류 전체보기86 나의 사랑 테르트르, 오늘도 만점입니다😍 너무나도 자신 있게 사랑한다 말하는 그곳 테르트르, 내가 서울에서 가장 사랑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이곳. 솔직히 내 최애임을 밝히는 게 조금 두렵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곳이겠지만, 더 알려지는 게 싫기 때문에... 테르트르는 나에게 추억이 많은 곳이다. 너무 확 트여있는 곳이라서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도 좋은 곳이기에. 퇴사에 대한 결심도, 앞으로의 일들에 대한 결정도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여기서 서울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호기로워지고 내가 마치 큰 사람인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너무나도 좋아한다. 해질녘 노을에는 화이트 와인과 프로슈토 이날은 내 생일을 맞아 테르트르에 찾아갔고, 해질녘 노을을 완벽하게 즐기고자 오늘은 커피가 아닌 와인을 선택했다. 화이트와인 2종과 프로슈토를 주문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2. 6. 11. 왕송호수의 능이오리백숙 대표, 새우대농장 갈증을 해갈하는 오랜만에 내린 비? 따끈한 백숙! 30도를 넘는 뜨거운 날씨와, 가뭄이 계속되다가 드디어 시원히 비가 내린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전날 밤까지 에어컨을 틀고 잠을 청했는데, 오늘 마주한 신선한 공기는 어떤 갈증을 싹 씻겨 내려가게 하는 듯했다. 비도 오고 바람도 선선하니, 오늘은 백숙이 제격이었다. 그렇지만 좀 더 특별한 기분을 내려거든 능이백숙이 좋지 않겠는가. 거기다가 닭 말고 오리백숙을 선택한다면 더욱 특별해진다. 왕송호수가 있는 초평동의 새우대농장에서 능이 오리백숙으로 선선한 날씨를 훈훈함으로 채운 후기를 적어본다. 새우대농장의 주력 메뉴 능이버섯 오리백숙 우리는 방문 30분 전 즈음에 식당에 예약을 하고 갔지만, 능이오리백숙은 주력 메뉴여서 그런지 늘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다.. 카테고리 없음 2022. 6. 8. 초록에 둘러싸인 양지마을의 고요한 쉼터, 카페언트 고요와 쉼을 위한 도피처, 카페언트 이런 곳에 어떻게 카페가 있단 말이야? 싶을 정도로 걸어가다 보면 카페언트의 작은 입간판이 우리를 맞이한다. 어쩌면 이렇게나 구석진 곳에 있어서 감사해질 지경이다. 우리는 쉼을 찾아 떠나왔기 때문이다. 카페언트에서 마주할 수 있었던 몇몇의 순간들을 남겨보았다. 초록 녹음이 가득해서 커피를 마시고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듯 했다. (다만 사람이 많을 경우는 혼잡하여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 필수일지도.. 흠흠) 모던과 지속가능성 사이의 어딘가를 지향하는 듯한 카페언트. 그래도 모던이 조금 더 강하다. 이제는 지겨울법한 모던 컨셉이지만, 커다란 통창과 주변의 녹음이 어우러져 좋은 기분을 선사해준다. 아름드리나무들을 보고 있자면 이것이 쉼이지 싶어 진다. 생각.. 카테고리 없음 2022. 6. 7. 30년 전통이라니! 남태령 봉평 메밀 막국수 (보쌈 정식 추천) + 한고은 맛집 고요함 속의 남태령과 선바위 터줏대감 맛집 조용한 곳이 필요했다. 서울은 어디든지 모두 다 핫한 곳뿐이었고, 우리에겐 고요의 휴식이 필요했다. 20대에 서울을 오가면서 늘 환승 정류장의 역할을 했던 선바위역, 그리고 관문사거리. 그 일대가 10~20년 전과 비교해서 말도 못 하게 발전했다. 이전에는 상권이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척박한 땅이었는데. 하나 둘 주택가가 들어서고, 환승 정류장의 역할이 더욱 커지면서 점포들도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했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는 물론이고, 웬만한 인스타 감성 저리 가라 할 카페까지(카페언트 짱). 조용한 휴식에 앞서 식후경이지 않겠는가. 이 동네가 척박했던 시절, 30년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맛집인 남태령 봉평 메밀 막국수를 찾았다. 광역버.. 카테고리 없음 2022. 6. 5. 홀에서 먹는 치킨이 백배 더 낫지, 교촌치킨 신용산역점 다른 건 다 참아도 이것만은 못 참는 게 있다? 그거슨 바로 교촌치킨 그 어떤 서러운 일과 힘든 일이 있어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존재가 있다면 무엇일까 생각해 봤을 때, 십수 년 전 고등학생 시절부터 내 곁을 지켜온 건 다름 아닌 교촌치킨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영계로 인한 간드러진 적은듯한 양은 아쉽지만, 그것 또한 교촌치킨을 자꾸만 간절히 원하게 하는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랬던지가 오래되었고, 교촌은 대한민국 굳건한 대한민국 1위 치킨 브랜드가 되었다. 수많은 치킨 업체가 생겨났지만 교촌의 오리지날리티를 따라올 수 없었던 것도, 교촌이 세운 금자탑의 비밀이겠다. 매주 주말 데이트를 하지만 일요일 저녁이면 빠짐없이 생각나는 것이 교촌이다. 치킨을 1년에 3-4번 자발적으로 시켜먹는다는 그에게.. 카테고리 없음 2022. 6. 4. 미슐랭+블루리본+망고플레이트 퍼펙트 올킬의 신촌 우육면, <정육면체> 프랜차이즈의 무덤 지대에, 건재한 미슐랭 식당이 있다면?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열심히 일한자가 또 먹을 자격이 있지 않겠는가? 학구열 올린 수업을 열심히 듣고 우리는 신촌의 정육면체로 향했다. 이곳도 참 오래도록 사랑받는 곳이다. 2020년 처음 신촌에 배움을 위해 발을 내디뎠는데, 그때부터 열심히 점심을 사 먹었지만 이만한 집은 찾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 신촌에 올 때마다 프랜차이즈의 무덤인 이곳에서, 하나쯤 있는 맛집을 대라면 여기만 생각나곤 한다. 신촌 미슐랭, 블루리본 서베이, 망고플레이트 퍼펙트 올킬의 맛집! 이곳은 올 때마다 빠르게 발을 움직이지 않으면 늘 웨이팅이 필수다. 기다리는 줄이 여름에는 꽤나 열악한 편인데, 가게 웨이팅 줄에 실외기와 함께 웨이팅을 해야 해서 여름엔 지옥을 맛볼 수 .. 카테고리 없음 2022. 6. 3. 동네 이름을 닮은 시원한 블루리본 로컬 빙수집, 이촌 동빙고 추천하는 이촌동 코리안 브런치(!) 코스 불어오는 바람만으로 기분 좋은 봄이 온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햇살은 점점 따사로워지고 있다. 그럴 때 생각나는 건 역시 시원한 디저트. 날씨가 더워지면 여름 장사에 박차를 가하는 게 있다면 빙수집이다. 주말 코리안 브런치 코스(!)로 강추해서 즐기는 곳이 있다면, 백령도 바지락 칼국수와 이후로 이어지는 동빙고 코스이다.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집들은 아니지만, 이촌 로컬 주민들만 이를 독점해서 즐기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용심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이곳에 있는 동빙고 두 곳 중, 2호점.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지만 11년째, 이촌 동빙고 동빙고라는 이름에 담긴 자신감과 전통 있어 보이는 간판의 모습답게, 이곳은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선정된.. 카테고리 없음 2022. 6. 2. 신촌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카페, 통인동 커피공방 로스팅 라이브러리 휴식이 필요할 때 찾으면 좋을 이 곳, 도심속 고요를 즐길 수 있는 이 곳 커피를 마시러 조용한 장소를 찾다가 이전부터 가고팠던 통인동 커피공방의 신촌 로스팅 라이브러리를 찾았다. 이날은 기대하던 강의 수강을 무사히 끝마치고, 미쉐린과 블루리본에 선정된 정육면체에서 저녁 회포를 풀고 이곳에 오게되었다. 너무 열심히 기를 쓴 우리들은 조용히 에너지를 채울만한 장소가 필요했고, 이곳은 예상보다 더 좋았고 더욱 적합했다. 현대백화점 유플렉스(U-PLEX)의 12층에 내리면, 아크앤북이 먼저 우리를 맞아준다. 노란 빛깔 책의 숲 아크앤북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Sinchon Roasting Library라 쓰여진 간판이 보이고, 이곳이 바로 통인동 커피공방 신촌점의 입구가 되겠다. 통인동 커피공방 X Roa.. 카테고리 없음 2022. 5. 31. 도심에서 느끼는 여유로움 :: 브런치 카페 마마스 을지로 센터원점 사람들이 없는 고요한 빌딩 숲에서의 브런치 나른한 일요일에는 밥이 먹기 싫을 때가 있다. 뭔가 뻔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흘러가는 이 시간이 특별했으면 좋겠다. 거기에 떠들썩한 도시를 오롯이 우리끼리만 조용히 즐기고 싶다면? 을지로나 여의도를 추천한다. 여기에 나른한 여유를 느끼며 식사하고 싶을때 찾는 게 브런치이다. 정말로 오리지날 브런치냐고 물으면 아니지만, 처음 핫했던 때를 지나서 사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파니니집 대표가 있다. 카페 마마스다. (센터원점 방문) 파니니 + 리코타 치즈 샐러드 + 청포도 쥬스 붐의 원조 20대 초중반에 친구와 마마스를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 난다. 갈 때마다 시켰던 메뉴는 역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허니 까망베르 치즈 파니니이다. 하지만 마.. 카테고리 없음 2022. 5. 25. 스타벅스 레스케이프 호텔 R 리저브점 방문 후기 (L'ESCAPE Hotel Starbucks Reserve) 신세계 x 스타벅스 = 시너지? 4성급 호텔에 입점한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찍어낸 듯 똑같은 매장을 오픈하기보다, 국가나 로컬의 다양한 개성을 살린 매장들로 유명하다. 작년에 큰 인상을 주며 오픈했던 스타벅스 별다방점에 이어서, 이번에는 레스케이프 호텔 안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에 방문해보았다. 사실 호텔 안에 스타벅스가 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는데, 신세계가 운영하는 호텔이다 보니 그럴 법도 하다고 느껴졌다. 더군다나 실험적인 호텔이기 때문에, 신세계 입장에서는 투숙객도 중요하지만 이를 자랑하기 위한 모객도 중요한 요소였을 것이다. 레스케이프 호텔만큼이나 중요시 여긴 스타벅스 입점 입구에서부터 레스케이프 호텔의 간판만큼이나 스타벅스 리저브의 간판도 적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만큼이나 모객 요소로.. 카테고리 없음 2022. 5. 24. 줄서서 먹는 남대문시장 명물 : 남대문 야채호떡 (+꿀호떡) 줄 서서 먹는 남대문시장의 명물이 된 별미, 남대문시장에 갈치조림골목에 방문했다가 다른 간식거리가 뭐가 있을지 찾아보다 발견한 야채호떡. 호떡이란 것 자체로도 반가웠는데 야채호떡이라니! 새로운 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시도해보겠다!!! 지도에 대충 야채호떡을 적어 넣고 찾아가는 중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호떡 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냥 여기구만! 싶어지는 광경이다. 아, 그전에 먼저 방문한 갈치조림 집인 넥타이맨 갈치의 방문 후기는 아래의 링크와 같다! 착한 가격에 만족스런 맛의 밥도둑, 남대문시장 갈치조림골목 생선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눈을 뜬 계기, 제주도 고등어조림 원체 생선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인생 생선요리가 있었.. 카테고리 없음 2022. 5. 24. 착한 가격에 만족스런 맛의 밥도둑, 남대문시장 갈치조림골목 <넥타이맨 갈치> 생선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눈을 뜬 계기, 제주도 고등어조림 원체 생선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인생 생선요리가 있었다. 그건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등어조림. 학교에서는 비용이 비싸서 갈치조림이 아닌 고등어조림 단체급식을 선택하셨겠지만... 그게 어디인가. 그때는 그것마저도 너무 맛있었고, 여전히 잊지 못하는 맛 중의 하나이다. 내 돈 주고 오랜만에 사 먹어보는 생선요리, 갈치조림! - 남대문시장 갈치조림골목 사실 외식 메뉴로 회나 초밥을 제외하고 생선요리를 선택하기가 정말 오래되었다. 아구찜이나 가끔. 그러다가 지도에서 발견한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골목은 예전의 기억을 환기시켰고, 어쩌면 여기서는 그때 그 맛을 느껴볼 수도 있.. 카테고리 없음 2022. 5. 23. 이전 1 ··· 3 4 5 6 7 8 다음 💲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