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홀에서 먹는 치킨이 백배 더 낫지, 교촌치킨 신용산역점

leeharv 2022. 6. 4.

반반윙

 

다른 건 다 참아도 이것만은 못 참는 게 있다? 그거슨 바로 교촌치킨

그 어떤 서러운 일과 힘든 일이 있어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존재가 있다면 무엇일까 생각해 봤을 때, 십수 년 전 고등학생 시절부터 내 곁을 지켜온 건 다름 아닌 교촌치킨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영계로 인한 간드러진 적은듯한 양은 아쉽지만, 그것 또한 교촌치킨을 자꾸만 간절히 원하게 하는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랬던지가 오래되었고, 교촌은 대한민국 굳건한 대한민국 1위 치킨 브랜드가 되었다. 수많은 치킨 업체가 생겨났지만 교촌의 오리지날리티를 따라올 수 없었던 것도, 교촌이 세운 금자탑의 비밀이겠다.

 

매주 주말 데이트를 하지만 일요일 저녁이면 빠짐없이 생각나는 것이 교촌이다. 치킨을 1년에 3-4번 자발적으로 시켜먹는다는 그에게 강제로 교촌을 습관화시켜버렸다. 미안한 맘도 들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이 뿌듯하고 하나의 문화를 전파한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기도 하다(?).

 

배달도 좋지만, 홀에서 먹을 때 진가를 발하는 치킨이란

교촌-슬로건


배달대행업체(배달의민족, 요기요)를 사용한 배달문화가 정착된 이후로는, 치킨의 배달 메리트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거기다가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도 종료에 이르는 시점에서, 배달은 더욱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거기다가 치킨의 경우 튀김이라는 점에서 갓 튀겨낸 바삭바삭함을 제대로 즐기기엔 배달보다 역시 홀에서 즐기는 게 낫다. 

 

홀에서 먹더라도 딱히 팁을 지불하지 않는 우리나라 특성상, 홀에서 식사할 경우 배달 팁에 해당하는 3~4천 원의 할인효과와 더불어 나쵸칩과 치킨무 등이 제한 없이 서비스되니 더 메리트가 크다. 거기에 배달로 인한 심각한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까지 해결되니, 일석 몇조일까?

 

 

교촌치킨 신용산역점 (Better than 이촌점), 스테디셀러 반반윙

우리가 즐겨 찾는 매장은 교촌치킨 용산점이다. 그것은 배달일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교촌치킨은 비슷한 퀄리티를 유지하는 듯하면서도 약간의 미세한 점바점이 있는데, 여기가 그렇다. 이촌이 못한다기보단 용산점이 더 잘하는 거겠지? 용산점은 신용산역 아모레퍼시픽 건물 근처에 위치해있다. 신용산에서 삼각지 사이의 용리단길 근처!

 

나초칩-칠리소스-스위트치킨무-레드소스-오리지널

맨날 먹는 건 역시 반반 윙(20,000원)이다. 홀에서 먹을 경우 기프티콘 사용까지 가능하니 추가 할인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팔라고와 같은 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사랑해 마지않는 오리지널과 레드. 허니콤보도 가끔은 좋지만 우리의 주 선택은 늘 이것이다. 오리지널은 늘 맛있고, 이날은 레드소스도 넉넉하게 발라주셨는지 약간의 화끈함이 왔다. 그래도 넘 만족스러워라.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