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삼각지역 일대 용리단길의 화덕피자 공백을 채워주는 범스피자 Bums Pizza
용리단길에는 핫플도 차고 넘친다. 그렇지만 메뉴가 얼마나 다양한가로 보았을 때, 아직 완전히 채워지지 않은 부분은 있다. 범스피자는 그러한 용리단길의 화덕피자 공백을 메워주는 곳이다.
1층은 주차공간과 창고?로 쓰이는 듯 보였고, 계단을 살짝 올라 2층이 범스피자. 날씨가 좋은 관계로, 야외 테라스석에서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음을 볼 수 있었다. 주말엔 웨이팅이 많았지만, 평일 퇴근 넘어서의 시간은 다행스럽게도 여유 있게 입장할 수 있었다. 가기 전에 웨이팅을 전화로 확인해보고 갈 것!
범스피자의 간판. 인스타그램 주소가 함께 적혀있다. 저 주소를 입력해 들어가 봤는데, 주소가 이제는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수정된 인스타그램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s://www.instagram.com/bumspizzaseoul/
This pizza is so freaking good. 그리고 No pizza, no life. 그래, 피자가 맛있긴 하지(...).
매장 내부와 테라스석으로 운영되는 범스피자
야외 테라스석은 마주 보고 앉는 2인석 2개, 그리고 바 테이블에 8자리 정도가 있다.
Beware of dog, No kids zone. 강아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 같고, 노키즈존으로 운영된다. 다만 인스타를 살펴보니, 2022년 5월 3일부터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어려워진 것 같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아니면 가게가 더 흥하면서 이제 털복숭이 친구들을 둘만한 여유가 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
요러한 현란한 네온사인의 입구를 지나가면.
내부의 소박한 좌석들이 등장한다. 매장 내부도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다. 4인 이상의 일행이 있다면, 함께 앉기가 조금 어려울지도.
주말엔 여자 고객님들이 많던데,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가 웬일로 남자 고객들이 많았다.
우리는 야외 2인석에 앉았다. 피자를 놓을 수 있는 원판이 놓여 있고, 핫소스와 레드페퍼, 피클이 세팅되었다. 와중에 코카콜라-스뎅 휴지곽과 타바스코 소스의 색 조합이 너무나 예쁜 것.
메뉴 : 트리플 머쉬룸, 할라마요 윙, 치폴레 프라이즈가 시그니처인 범스피자
메뉴판 이미지와 가격. 이미지 QR코드를 인식하면, 네이버 지도상의 범스피자 페이지로 넘어간다. 메뉴판 이미지와 피자 이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트리플 머쉬룸(Triple Mushroom)이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듯 하지만, 우리는 느끼한걸 싫어하는 일행의 요청으로 수퍼 슈프림(Super Supreme)으로 선택! 왜냐면 할라마요 윙을 시켰기 때문이다.
주문한 대망의 할라마요 윙. 10,000원이란 가격이 조금 사악하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특히 함께 나오는 샐러리가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소스까지 싹싹 빵 끝에 찍어먹기도 했다. 크리미하지만 개운한 맛이 특징인 할라마요 윙. 서버분의 친절한 메뉴 설명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등장한 슈퍼 수프림 피자. 도우에 타버린 부분이 눈에 띈다. 다만 손 끝으로 톡하면 부셔져버리니 대충 떼어내고 먹는다. 접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말씀해주시는 서버분. 피자는 4조각으로 잘려서 나온다. 크기가 큰 관계로 우린 자체적으로 반으로 더 잘라서 접어 먹었다.
메뉴 선택 팁
2인이서 피자 1판에, 사이드 메뉴 1개 정도를 시키는게 적당하다고 한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여성분 2분이서 이런 구성으로 먹으면 딱 좋을 정도.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뭐 용리단길이니 대충 넘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화덕피자임에도 도우가 얇은 편은 아니다. 도우로 섭취하는 탄수화물도 꽤나 많겠다 느껴지니, 많이들 시킨다는 치폴레 프라이즈보단 윙을 시키는걸 추천한다.
범스피자 매장 운영 정보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이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 30분이다. 예약이나 주차는 되지 않고, 월요일은 매장 휴무임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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